국민연금공단 등 보안전산망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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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보건복지부 산하 단체 전산망 보안이 허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은 "2006년 10월부터 지난 1월 사이에 실시된 모의해킹 결과 이들 기관의 내외부 전산망이 해커 공격에 무방비로 뚫렸다"고 밝혔습니다.
해킹을 시도한 결과 홈페이지에 등록된 회원 35만명의 정보유출이 가능했고 연금공단 직원이 사용하고 있는 메일서버에도 침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가입자의 주민번호와 이메일 등 모든 개인정보를 훔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명옥 의원은“해당기관들은 모의해킹 결과에 따라 즉각 후속조치를 완료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며 "각 기관별로 보안전담부서와 최고의 보안전문가를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