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실적 나쁘니 역시 주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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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3분기 실적 악화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보다 4.32% 떨어진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친 삼성SDI는 하루새 다시 내림세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날 증권사들은 삼성SDI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의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았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DP 턴어라운드를 위한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2008년 PDP부문의 흑자전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PDP와 2차 전지 판매 호조로 영업적자가 축소됐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PDP, 2차 전지 판매가 늘겠지만 국내외 브라운관 라인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약 1000억원이 필요해 실적은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수익성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 4분기에도 PDP모듈의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단가의 하락우려와 신규 라인에 대한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수익성 개선은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4분기 구조조정 비용 급증 등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고통의 시간을 추가로 감내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영업 흑자 전환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대우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사업부의 체질 개선으로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 이후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단기매수'의견과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구조 조정 비용은 예상을 뛰어넘고 이로 인해 4분기 실적 개선이 어려워 분기별로 최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 이후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2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보다 4.32% 떨어진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친 삼성SDI는 하루새 다시 내림세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날 증권사들은 삼성SDI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의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았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DP 턴어라운드를 위한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2008년 PDP부문의 흑자전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PDP와 2차 전지 판매 호조로 영업적자가 축소됐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PDP, 2차 전지 판매가 늘겠지만 국내외 브라운관 라인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약 1000억원이 필요해 실적은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수익성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 4분기에도 PDP모듈의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단가의 하락우려와 신규 라인에 대한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수익성 개선은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4분기 구조조정 비용 급증 등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고통의 시간을 추가로 감내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영업 흑자 전환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대우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사업부의 체질 개선으로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 이후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단기매수'의견과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구조 조정 비용은 예상을 뛰어넘고 이로 인해 4분기 실적 개선이 어려워 분기별로 최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 이후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