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이 온라인게임보다 투자 유망 ..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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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4일 인터넷업종에서 포털업체들은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나 온라인게임업체들은 실적 부진과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대조적이라고 분석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포털의 경우 온라인광고시장의 높은 성장성, 환율 및 유가 등 외생변수에는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 높은 이익 가시성, 높은 트래픽 등을 감안할 때 온라인게임업체에 비해 일정부분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반기 온라인광고시장 성수기 진입으로 꾸준한 외형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온라인광고 특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NHN과 다음을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반면 온라인게임업체들은 비수기인 2분기가 지났지만, 3분기에도 PC방 등록제 이슈, 불법서버 확산, 경쟁 심화 등으로 비우호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대박일 것으로 기대됐던 신규게임들이 부진해 온라인게임업체에 대한 투자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는 시각이다.
미국과 중국 증시의 온라인게임업체들은 해당 국가 포털보다 많게는 50%까지 할인되어 거래되는데, 이는 온라인게임 사업의 내재적인 리스크가 기업가치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온라인게임업체와 포털과의 밸류에이션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온라인게임업체의 PC방 매출은 전체 매출의 평균 20~30%를 차지한다며 현재 6개월 유예된 정부의 PC방 등록제가 내년 5월에 시행되면 연간 약 6~10%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이에 당분간 온라인게임업체 투자시에는 신규게임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포털의 경우 온라인광고시장의 높은 성장성, 환율 및 유가 등 외생변수에는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 높은 이익 가시성, 높은 트래픽 등을 감안할 때 온라인게임업체에 비해 일정부분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반기 온라인광고시장 성수기 진입으로 꾸준한 외형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온라인광고 특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NHN과 다음을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반면 온라인게임업체들은 비수기인 2분기가 지났지만, 3분기에도 PC방 등록제 이슈, 불법서버 확산, 경쟁 심화 등으로 비우호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대박일 것으로 기대됐던 신규게임들이 부진해 온라인게임업체에 대한 투자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는 시각이다.
미국과 중국 증시의 온라인게임업체들은 해당 국가 포털보다 많게는 50%까지 할인되어 거래되는데, 이는 온라인게임 사업의 내재적인 리스크가 기업가치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온라인게임업체와 포털과의 밸류에이션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온라인게임업체의 PC방 매출은 전체 매출의 평균 20~30%를 차지한다며 현재 6개월 유예된 정부의 PC방 등록제가 내년 5월에 시행되면 연간 약 6~10%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이에 당분간 온라인게임업체 투자시에는 신규게임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