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비정규직 전환 문제로 5개월째 파행을 겪고 있는 이랜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정감사 현장에서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비정규직 법안 개선을 놓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법안이 비정규직원에 대한 차별과 부당 고용을 조장한다는 지적입니다. 5개월째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이랜드와 뉴코아의 비정규직 전환 문제는 환노위 국감의 핵심입니다. 이랜드가 비정규직 보호법을 악용했는지, 부당한 해고 사례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청의 대응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책과 관련해서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정부의 중재 노력은 한계가 있다며 당사간 원한 타결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참고인 자격으로 국감에 출석한 최종양 뉴코아 사장은 이번 사태로 787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해 24일부터는 노동조합과 실무접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감에는 오상흔 이랜드 리테일 사장과 최종양 뉴코아 사장등이 참석했으며 박성수 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노위는 오는 11월2일 박성수 회장의 재출석을 요구해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은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위의 지방국세청, 농림해양수산위의 한국농촌공사과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에 국정감사가 이뤄졌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