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기업 크레듀는 영어 말하기 시험인 'OPIc'의 주관사인 미국 LTI를 인수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교육기업이 미국의 영어 평가기관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레듀는 LTI의 지분 31%를 먼저 확보하고 향후 2년 내에 20%의 추가 지분을 획득할 수 있는 전환사채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년 후 크레듀는 LTI의 지분 51%를 확보,이 회사의 경영권을 장악하게 된다.

크레듀는 LTI 인수를 계기로 미국 내 온라인 교육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