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 생산하는 뉴프렉스(대표이사 임우현)는 23일 삼성전기와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뉴프렉스는 이번주부터 26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주 받아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월 단위로 수주가 들어오는 업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약 50여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2008년에는 약 200억원~3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3분기까지의 예상 매출액이 약 400억원임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550억원 이상의 매출과 약 3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액이 약 60%, 영업이익은 100%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뉴프렉스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의존도가 LG전자 쪽으로 크게 치우쳤지만 이번에 삼성전기와의 신규거래가 성사됨에 따라 사업위험성이 크게 낮아지게 돼, 보다 안정적인 사업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뉴프렉스는 지난해 매출액 346억원에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