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 발표이후 강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2조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오전 9시 9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전날보다 6700원(2.23%) 오른 30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신고가를 30만8000원으로 경신했다. 메가스터디의 시가총액은 1조9447억원으로 2조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메가스터디는 시장이 급락하던 전날에도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 실적을 발표, 사상 첫 종가 기준 30만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가스터디는 전날 3분기 영업이익이 249억8100만원으로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04.3%와 6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3억5700만원과 168억8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4%와 58.5% 늘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메가스터디의 3분기 실적이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적정주가는 3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도 메가스터디에 대해 펀더멘털 훼손전까지는 계속 투자할 대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