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의 잇단 결별… 연예계는 지금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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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잉꼬부부’로 꼽혀온 이영하-선우은숙,박철-옥소리 커플의 이혼소식으로 한국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특히 이들 부부들은 연예계 소문난 잉꼬 부부라는 점에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는 것.
더욱이 지난달 27일 협의 이혼한 것으로 전해진 이영하, 선우은숙의 경우, 1981년에 결혼해 26년 동안이나 행복한 부부로 세간의 부러움을 샀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두 아들과의 가족회의를 통해 이혼이 결정됐으며, 이혼 후에도 가족관계 변함없음, 앞으로 향후 재결합 가능성 등이 전해져 이들의 이혼 소식에 안타깝다는 네티즌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
선우은숙은 22일 “부부간의 문제라던가 집안의 불화로 이혼을 하게 된 것이 아니라 서로간의 활동에 좀 더 충실하고자, 뜻하는 생각들과 견해 차이가 있어 최종 합의 이혼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양육권과 친권은 나에게 있으며, 이영하씨와도 정기적 모임을 갖으며 서로 친구처럼 지내고 있고, 법적 이혼을 했을 뿐 별다른 큰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그간 오랜 결혼 생활로 잉꼬부부란 애칭을 감사히 생각해 왔었는데 이혼소식을 접할 주위 분들과 시청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현재 활동중인 아들 이상원 군의 연기활동에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까 부모로서 염려가 돼 알리지 못했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1970~8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배우들로, 1981년 세간의 부러움을 사며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린 바 있다.
한편 이영하는 현재 KBS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 선우은숙은 MBC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에 출연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