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성진 기자, 전해 주시죠. 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 매출액 7,960억원과 영업이익 9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6%와 34%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기 이전 CJ㈜ 때의 실적까지 포함해 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3분기 누적으로도 매출 2조 1,752억원에 영업이익 2,13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그 동안 꾸준히 진행됐던 신제품 개발과 원가절감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는 가공식품 부문이 3분기 누적 매출 8,2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또 제약부문 역시 전문의약품의 판매 증가로 37.4%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향후 실적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특히 지분법 평가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CJ㈜와 분리되면서 신동방CP와 삼호F&G, 하선정종합식품 등 국내 식품관련 계열사와 라이신 관련 해외 법인들로부터 높은 지분법 평가이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최근 몇 년간 국제 라이신 판가 하락으로 고전했던 인도네시아 법인이 3분기 흑자 전환한 만큼 향후 라이신 사업에서 높은 지분법 이익을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