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들의 수다'에서 일명 '루반장'으로 불리우는 캐나다 미녀 루베이다 던포드가 지난 21일 KBS '해피선데이' <불후의 명곡> 코너에서 MC 신정환과 예상치 못한 키스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루베이다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캐나다에 있을때부터 신정환이 출연한 '천생연분' 비디오를 빌려보며 호감을 가졌었다고 밝혔다.

당시 그녀는 한국말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도 매번 여자들에게 퇴짜만 맞는 신정환을 보며 '왜 저렇게 웃기고 재미있는 사람이 인기가 없는걸까'라고 생각했다는 것.

이날 '불후의 명곡'으로 선정된 송대관의 '차표한장'을 배워보는 시간 중 탁재훈의 즉석 제안으로 소품인 차표를 입에서 입으로 전달하는 게임이 진행됐다.

신정환이 루베이다에게 차표를 넘겨주려는 순간, 탁재훈이 두사람 사이에 있던 차표를 기습적으로 빼 버려 두사람의 입술이 순식간에 닿아 버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두 사람은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신정환이 재빨리 "형은 정말 최고야!"라고 말해 웃음으로 무마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이 나간 뒤 네티즌들은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두사람의 방송 장면을 검색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시청자들은 "너무 잘어울린다"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이는가 하면 일부 시청자들은 너무 과도한 애정공세를 보인 루베이다의 태도에 "지나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