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옛 메디아나전자)가 HKC담배㈜에 대한 100억원 규모의 출자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ST&I는 HKC담배의 유상신주 2000만주를 액면가 500억원에 매입, 이를 통해 민간담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출자 완료에 따라 HKC담배㈜는 자기 자본금이 178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달내 추가로 20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통해 담배제조업 규정자본금 300억원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후 연내 담배 제조업 허가 신청서를 재정경제부에 제출할 방침.

ST&I 온성준 대표이사는 "담배제조업 신규 진출을 위한 HKC담배㈜ 출자를 완료함에 따라 향후 3년내 지분법 평가이익 및 배당 수익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면서 "HKC담배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