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선우은숙은 이영하씨와 10월 협의 이혼했다.

올해로 결혼생활26년간 세간의 잉꼬부부로 잘 알려진 이영하 선우은숙 지난 9월 법적서류를 마감하고 합의 이혼을 햇다.

선우은숙씨는 부부간의 문제라던가 집안의 불화로 이혼을 하게 된 것이 아니라 서로간의 활동에 좀더 충실하고자, 뜻하는 생각들과 견해 차이가 있어 최종 합의 이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양육권과 친권은 선우은숙씨에게 있으며 이영하씨와도 정기적 모임을 갖으며 서로 친구처럼 지내고 있고, 법적 이혼을 했을 뿐 별다른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씨는 본인의 매니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 그간 오랜 결혼 생활로 잉꼬부부란 애칭을 감사히 생각해 왔었는데 이혼소식을 접할 주위 분들과 시청자들에게 죄송한마음 입니다’ 라고 심경을 전했다.

덧붙여 ‘ 이영하씨와 관계는 편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기에 뭐라 시청자들에게 전해드릴 이야기가 없어 공식적인 말씀을 드리기 힘들었고 또한, 현재 활동중인 아들인 이상원 군의 연기활동에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까 부모로서 염려가 되어 알리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라고 말하며 부모로서의 미안함도 전해왔다.

앞으로 좋은 연기로 더욱 많이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현재는 더 이상 말씀 드릴 것이 없기에 이혼에 대한 공식적인 인터뷰는 차후에 할 것이라 말했다.

선우은숙은 현재 mbc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에서 캐릭터 변신을 시도, 좋은 반응과 유쾌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박철-옥소리 커플의 파경 소식에 이어 터져나온 두사람의 이혼 소식은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