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고소득자가 2000년 이후 해마다 9000명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이 21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종합소득 과세표준이 1억원을 초과하는 소득자는 2000년(신고연도 기준) 2만2368명에서 2006년 7만6645명으로 5만4277명이 늘었다.

연평균 9046명씩 증가한 것이다.

이 의원 측은 "2005년 이후 소득 양극화가 그만큼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