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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원대 DSLR카메라 가격 인하 경쟁 불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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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원대 중반의 중.고급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시장이 심상치 않다.

    시장에 나온 지 한 달밖에 안 된 캐논 신제품 가격이 15%나 떨어졌다.

    중·고급 DSLR 카메라 가격 경쟁이 예상된다.

    중·고급 DSLR 카메라 가격경쟁을 촉발한 제품은 캐논 '40D'이다.

    40D는 캐논 간판제품 중 하나다.

    지난 8월 말 한국 시장에서 발매돼 한 달 만에 가격이 15%가량 떨어졌다.

    40D의 출시 당시 가격은 145만9000원. 최근 서울 남대문,용산,테크노마트 등지의 카메라 상가에서는 가격이 123만원까지 떨어졌다.

    보따리상에 의해 수입되는 일본 병행 수입품은 현금 결제시 100만원대 초반이면 살 수 있다.

    중고급형 카메라는 수요가 많지 않아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제품이다.

    이례적으로 캐논 40D 가격이 급락한 만큼 해석도 분분하다.

    경쟁사들의 유사 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캐논의 전략이라는 의견도 있고,다른 제품에 비해 업그레이드가 부족하다는 소비자 불만을 잠재우려고 가격을 낮췄다는 의견도 있다.

    캐논코리아 측은 "현재 유통가격이 10%가량 떨어졌지만 본사에서는 여전히 출고가를 유지하고 있다"며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과도한 경쟁을 펼치면서 판매가격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소니는 자사 첫 중·고급 DSLR 카메라인 'α700'을 내놓고 경쟁에 가세했다.

    올림푸스는 자사 최상위 제품인 'E3'를 내놓았고 니콘은 다음 달 초 4년 만에 나오는 중·고급 제품 'D300'을 시판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캐논 40D 가격이 이례적으로 떨어져 경쟁사 중·고급 DSLR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정세희 팀장은 "중·고급 DSLR 카메라 신제품이 수년 만에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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