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파 배우 조인성이 한밤에 후배 배우 박수진의 촬영장을 찾아 격려한 일이 19일 네티즌의 도마위에 올랐다.

조인성은 14일 새벽 1시경 청담동의 한 와인바에서 진행됐던 MBC every1의 '와인따는 악마씨' 촬영장을 찾아 박수진씨를 격려해주고 떠났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둘이 혹시 사귀는 사이 아니냐' '밤에 찾아간 것이 의심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인성 소속사측은 한경닷컴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박수진씨와 조인성씨가 소속사 같은 팀이라 근처에 일을 보고 가는길에 촬영중이라길래 잠시 들러 격려해준 것이 전부다"며 "현장에는 본부장과 매니저등 여러사람이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소속사가 같다보니 가끔 얼굴보는 일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할 정도의 사이는 아니니 확대해석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조각미남에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인성은 '비열한 거리를 함께 했던 감독과 차기작품을 준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슈가 출신 박수진은 '와인따는 악마씨'에서 섹시하고 깜찍한 신입 서버 안천사 역을 맡아 연기자로써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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