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 증설에 본격 착수한다.

쌍용차는 현재 연간 20만대인 평택공장의 생산량을 33만대로 늘리기 위한 토목공사를 다음달 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공사는 평택공장 기존 부지내 도장 및 조립공장 신설과 프레스2공장 증설을 위한 것으로,11월 초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1년에는 연산 33만대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또 체어맨 윗급의 신차(W200) 생산에 따른 제반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협의도 시작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17일 조립4라인을 시작으로 19일에는 차체.도장.생산지원.보전.제조품질팀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