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현대차그룹 M&A 부인에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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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인수합병(M&A)설로 술렁였던 현대증권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기 때문이다.
19일 오전 9시39분 현재 현대증권은 전날보다 5.08% 떨어진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13% 가량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큰 폭의 하락세다.
지난 18일 일부 언론매체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단계적으로 현대증권을 인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증권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소멸됐던 현대증권 인수합병 이슈가 또 다시 부각된 것이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측은 "현대증권 인수는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오히려 연내 신규 증권사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계열사인 현대캐피탈 등을 통해 증권업 진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측도 이에 대해 "현대그룹 차원에서 현대증권을 주력 계열사로 키우기로 확정한 상황에서 M&A설이 나돌아 직원들이 동요하는 등 업무에 지장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19일 오전 9시39분 현재 현대증권은 전날보다 5.08% 떨어진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13% 가량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큰 폭의 하락세다.
지난 18일 일부 언론매체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단계적으로 현대증권을 인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증권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소멸됐던 현대증권 인수합병 이슈가 또 다시 부각된 것이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측은 "현대증권 인수는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오히려 연내 신규 증권사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계열사인 현대캐피탈 등을 통해 증권업 진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측도 이에 대해 "현대그룹 차원에서 현대증권을 주력 계열사로 키우기로 확정한 상황에서 M&A설이 나돌아 직원들이 동요하는 등 업무에 지장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