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쌍용화재 등 신고가..보험업종은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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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초강세를 나타냈던 보험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흥국쌍용화재 등 일부 보험주들은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전날보다 0.35% 내린 2만3879.2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상승출발했으나 대형 보험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하락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흥국쌍용화재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그린화재보험,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제일화재, 메리츠화재, 대한화재 등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업계에서는 보험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보험주가 단기 급등했지만 이익 안정성이 개선된 것을 감안할 때 아직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분석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보험주의 가장 큰 리스크는 업황 및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보다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라면서도, “개선된 이익 안정성을 감안한다면 보험주 가치는 자본 규모뿐 아니라 이익 창출 능력에도 연동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위권 원수보험사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07년 2.2배, 08년 1.9배)으로는 부담스럽지만, 주가수익비율(PER) 기준(07년 12.8배, 08년 11.2배)로는 여전히 시장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것.
교보증권도 이날 보험업종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상승 추세가 중기적으로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원열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보험업종의 급등배경으로 긍정적인 업황 흐름과 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M&A 이슈 부각 등을 꼽았다.
보험업황에서는 자동차 손해율 안정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장기보험 성장세 지속에 따른 성장성 부각, 방카슈랑스 완전실시(2008년4월)를 앞두고 보험업법 개정안 가능성 등이 기대감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삼성화재, 동부화재를 위주로 한 원수보험사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했으며 교보증권은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전날보다 0.35% 내린 2만3879.2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상승출발했으나 대형 보험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하락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흥국쌍용화재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그린화재보험,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제일화재, 메리츠화재, 대한화재 등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업계에서는 보험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보험주가 단기 급등했지만 이익 안정성이 개선된 것을 감안할 때 아직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분석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보험주의 가장 큰 리스크는 업황 및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보다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라면서도, “개선된 이익 안정성을 감안한다면 보험주 가치는 자본 규모뿐 아니라 이익 창출 능력에도 연동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위권 원수보험사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07년 2.2배, 08년 1.9배)으로는 부담스럽지만, 주가수익비율(PER) 기준(07년 12.8배, 08년 11.2배)로는 여전히 시장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것.
교보증권도 이날 보험업종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상승 추세가 중기적으로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원열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보험업종의 급등배경으로 긍정적인 업황 흐름과 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M&A 이슈 부각 등을 꼽았다.
보험업황에서는 자동차 손해율 안정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장기보험 성장세 지속에 따른 성장성 부각, 방카슈랑스 완전실시(2008년4월)를 앞두고 보험업법 개정안 가능성 등이 기대감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삼성화재, 동부화재를 위주로 한 원수보험사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했으며 교보증권은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