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03년부터 소송패소 등으로 인해 징수했다가 되돌려준 과징금이 1천5백억원에 육박하고 환급 때 지급한 이자만 3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가 국회 정무위 김양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03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4년6개월간 공정위가 기업들에 되돌려준 과징금은 1천42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과징금을 환급해줄 때 환급일까지의 이자를 덧붙여 지급하는 환급가산금은 4년6개월간 모두 316억원에 달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