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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는 기회다… 저가매수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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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와 원화 강세, 해외 증시의 조정 가능성 등 대외 환경 악화와 내부 상승 에너지 둔화로 국내 증시도 당분간 속도조절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기 상승 추세에 대한 믿음엔 변함이 없는 만큼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률을 지키기 위해 주목해야 할 투자 대상에 관해선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18일 우리투자증권은 시장 에너지가 약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 7월말과 같은 급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단기 지지선으로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900선을 제시했다.

    국내 경기나 기업실적 전망 등이 양호한 상황이어서 최근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면서 여전히 실적 전망이 밝은 기관 선호주 중심의 투자가 최선의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주도 업종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만큼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적정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먼저 가지라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증권도 기관들이 선호하는 중대형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IT 종목들의 경우에도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LG전자와 LG필립스LCD 등 중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부국증권은 4분기에서 내년 1분기까지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미디어와 제지, 목재, 건설, 자동차, 운송 등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판단했다.

    한양증권은 시장이 가격 부담과 이익 모멘텀 둔화에 따른 부담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면서, 대외 변수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은 내수 업종 중심의 시장 대응을 주문했다.

    이 밖에 동양종금증권은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고 기관의 매수 강도가 강화되고 있는 산업재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산업재들 가운데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환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조선 업종이 유망하며, 국제 유가 급등으로 정제마진 개선이 예상되는 정유 업종 역시 안정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

    SK에너지S-Oil,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둔 GS를 관심주로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주도주들의 움직임에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술적 가격 조정을 주도주에 대한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하는 한편, 건설과 증권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내수 업종으로의 매기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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