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열린채용이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열린채용을 실시한 대부분의 은행들의 고졸 사원 채용이 전무했습니다. 125명을 뽑은 외환은행의 신입행원중에는 고졸자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상반기에 180명을 채용한 기업은행도 신입행원 모두가 대졸 이상의 학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은행들 역시 고졸 사원 채용은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