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 반도체부문 매각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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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구조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는 일본 산요전기가 그동안 추진해 온 반도체 사업부문 매각을 포기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산요는 지난 8월 말 실시한 반도체부문 입찰에서 1100억엔 이상의 최고액을 제시한 투자펀드 어드밴티지 파트너스를 우선협상자로 선정,지난 15일을 기한으로 협상을 벌여왔다.그러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으로 어드밴티지 측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반도체부문 매각을 통해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려던 산요 측의 향후 경영 계획에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이와 관련,산요 측은 "자금난은 어드밴티지만이 아니라 다른 펀드도 마찬가지"라며 "반도체부문의 경우 자동차 내비게이션 등의 분야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낮은 가격에 매각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산요전기가 매각하려는 것은 자사가 전액 출자해 2006년 7월 설립한 산요반도체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반도체부문 매각을 통해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려던 산요 측의 향후 경영 계획에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이와 관련,산요 측은 "자금난은 어드밴티지만이 아니라 다른 펀드도 마찬가지"라며 "반도체부문의 경우 자동차 내비게이션 등의 분야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낮은 가격에 매각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산요전기가 매각하려는 것은 자사가 전액 출자해 2006년 7월 설립한 산요반도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