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결정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 정원안에 대해 사립대학 총장들이 18일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키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17일 `로스쿨 총 정원' 관련 대책과 관련,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긴급 회장단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부가 밝힌 로스쿨 총 정원 1천5백명으로는 법률시장 개방과 법률서비스 향상을 준비하기에 미흡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사립대학과 국공립대학이 연계해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대학 총장들은 로스쿨 총정원 1천500명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로스쿨 신청을 집단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도 18일 오전 대학교육 개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이사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