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변수들이 악화된 가운데 선물시장도 급락을 면치 못했다.

17일 최근월물인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45포인트 떨어진 251.75로 나흘 연속 하락했다.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은 5549계약 '팔자'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18계약과 416계약을 사들였다.

미결제약정은 8만7187계약으로 소폭 늘어났다.

외국인 매도로 시장 베이시스는 1.27포인트까지 낮아졌다. 이론가 대비 괴리율은 -0.34%를 나타냈다.

차익 거래로 4710억원의 매물이 쏟아졌지만, 비차익으로 2600억원에 가까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은 209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