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17일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올림푸스 DSLR 중 최상위 기종인 E-3와 DSLR 렌즈 신제품 3종을 발표했다.

E-3는 전문가 및 하이 아마추어 대상 제품으로,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성능 및 고화질, 신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E-3는 11점 풀 트윈 크로스 센서 (11 AF Full Twin Cross Sensor)를 탑재해 함께 출시되는 12-60mm초음파 렌즈와 더불어 업계 최고의 AF 스피드를 구현했으며, 초당 5매의 고속 연사, 1/8000초의 고속 셔터 스피드를 지원한다.

손떨림 방지 기능을 통해 최대 EV5의 손떨림 보정효과를 실현하고, 1,010만 화소의 하이 스피드 라이브 MOS 센서 및 최신 트루픽 III 이미지 처리 엔진을 탑재해 초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DSLR 카메라 중 유일하게 회전식 액정 모니터를 채택, 라이브뷰를 통한 촬영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광학 파인더로는 보기 힘든 높거나 낮은 앵글에서 무리한 자세를 취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한편, 올림푸스는 E-3와 함께 '포서즈 시스템 규격'의 ED급 초음파모터탑재 DSLR 렌즈 3종을 새롭게 출시, DSLR 렌즈군도 강화했다.

올림푸스의 DSLR 렌즈 신제품 3종은 AF 시스템에 올림푸스가 새롭게 개발한 초음파 구동 방식의 SWD 모터를 채택해 초고속 AF (오토 포커싱) 구동을 실현한 제품이며, 주이코 디지털 ED 12-60mm렌즈와 올림푸스 E-3의 조합을 통해 최고속의 AF 스피드를 구현했다.

새롭게 출시된 렌즈 3종은 모두 최고급 ED 렌즈와 초음파 SWD 모터를 채용했다.

신제품 3종의 상세사양은 35mm 필름환산 24-120mm의 5배 고성능 표준 줌렌즈 ‘주이코 디지털 ED 12-60mm F2.8-4.0 SWD’ 및 35mm 필름환산 100-400mm의 ‘주이코 디지털 ED 50-200mm F2.8-3.5 SWD’, 그리고 세계 최초로 줌 전역에서 F2.0의 대구경을 실현한 35mm 필름환산 28-70mm의 표준 줌렌즈 ‘주이코 디지털 ED 14-35mm F2.0 SWD’이다.

이번 렌즈 출시로 올림푸스는 총 20종의 디지털전용 DSLR 렌즈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올림푸스의 새 모델 김태희를 기용한 DSLR CF도 함께 선보였다.

E-3의 초고속 AF 기능과 손떨림 방지 기능이 강조된 이번 CF는 오는 17일부터 전파를 탄다.

한경닷컴 김미선 기자 crisp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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