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닷새 만에 상승반전..증권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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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5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부진했던 해외판매 부문이 내년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33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90% 오른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상승률은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CJ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권했다. 오는 2008년 5월 중국 제2공장 준공 등 영향으로 내년부터는 해외부문이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위원은 특히 "중국 등 해외시장 성장둔화 우려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판매가 다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 뒤 "올해 중국 판매대수는 전반기 부진으로 23~24만대 수준에 그칠 것이나, 내년에는 20만대 생산이 가능한 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한 6조9100억원대, 영업이익은 92.7% 성장한 35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의 경우,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올해 부진했던 해외판매 부문이 내년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33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90% 오른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상승률은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CJ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권했다. 오는 2008년 5월 중국 제2공장 준공 등 영향으로 내년부터는 해외부문이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위원은 특히 "중국 등 해외시장 성장둔화 우려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판매가 다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 뒤 "올해 중국 판매대수는 전반기 부진으로 23~24만대 수준에 그칠 것이나, 내년에는 20만대 생산이 가능한 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한 6조9100억원대, 영업이익은 92.7% 성장한 35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의 경우,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