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수수료 인하 연기 긍정적..'매수'↑-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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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대우증권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은행 연계계좌 수수료 인하를 무기한 연기, 당분간 증권사간 수수료 인하 경쟁이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대우증권이 수수료 인하 취소 대신 연기라는 카드를 꺼냈다"며 "이는 한국투자증권 수준의 다른 대형사가 수수료 인하 경쟁에 뛰어들 경우 대우증권도 함께 뛰어들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경쟁 대형사들의 수수료 인하 욕구를 완화시키는 데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도 저평가 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서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내년 기준으로 대우증권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금융감독당국이 조만간 신용거래와 관련한 구체적인 규정을 만들 것으로 보여 신용한도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대우증권이 수수료 인하 취소 대신 연기라는 카드를 꺼냈다"며 "이는 한국투자증권 수준의 다른 대형사가 수수료 인하 경쟁에 뛰어들 경우 대우증권도 함께 뛰어들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경쟁 대형사들의 수수료 인하 욕구를 완화시키는 데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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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융감독당국이 조만간 신용거래와 관련한 구체적인 규정을 만들 것으로 보여 신용한도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