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사극 드라마 '왕과나'가 회를 거듭할수록 처선 역의 오만석에 대한 연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방송된 15회 '왕과나'에서는 성종(고주원)은 취기와 질투에 휩싸인 채로 소화(구혜선)에게 임금보다 더 연모하는 그 정인이 누구냐며 소리를 지르는 등의 갈등이 전파를 탔다.

성종은 소화의 진심을알수 없어 고민에 빠진 채로 술을 마시고, 이때 중전(한다민)이 나타나 소화는 결백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 시각, 판내시부사 집무실로 처선이 들어와서는 조치겸에게 소화의 석고대죄를 중지시켜달라고 부탁하지만, 치겸으로부터 이는 소화는 왕실과 싸우는게 아니라 스스로 싸우는 것이니 나서지 말라는 말에 좌절한다.

그러다 성종을 찾아간 처선은 소화의 진심을 헤아려 달라며 그렇지 않으며 자신이 목숨을 버리겠다는 말과 함께 바닥 댓돌에 머리를 부딪히는 열연을 펼쳤다.

16일 방송될 16회에는 소화가 대왕대비전으로부터 내명부 종 2품 숙의첩지 임명교지를 받고는 감격스러워하는 내용등이 담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만석씨의 연기는 물 흐르듯 조용히 서서히 그 역할 자신이 되는 것 같다' '물고문에 머리찧기를 하는 처선을 보며 가슴으로 충신처신의 연기를 느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15일 '왕과나' 시청률은 22.4%, '이산' 시청률은 19.0%를 기록했다.(TNS미디어 코리아 조사)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