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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이상의 건물 용도가 결합된 복합단지는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다.

국내 1세대 복합단지는 삼성동 코엑스와 반포동 센트럴시티 등 1980~1990년대 교통 중심지에 상업시설과 업무용 공간이 결합된 형태로 건설됐다.

이어 2000년대 초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목동 하이페리온 등 주거와 상업용도가 결합한 2세대 복합단지가 등장했다.

한 건물을 주거와 상업 용도로 수직 분리하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뛰어난 조망권을 내세웠다.

3세대 복합단지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기반시설과 쾌적한 환경,그리고 공공서비스가 결합된 단지다.

첨단 주거환경은 물론 쇼핑, 문화, 여가, 교육시설, 공공청사와 주민공동시설, 호텔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미국 뉴욕의 배터리파크시티 등이 대표적인 3세대 복합단지로 손꼽힌다.

국내에서 3세대 복합단지를 이끄는 대표 주자는 충남 아산신도시 핵심에 위치한 '펜타포트'다.

충남 아산신도시 내 KTX 천안아산역사 역세권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펜타포트는 연면적이 무려 17만여 평에 이른다.

'슈퍼 역세권'이란 말이 손색이 없을 만큼 화려하고 웅장하게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천안 아산역 일대. 그 중심에서 한국판 롯폰기힐스를 꿈꾸는 펜타포트 복합단지가 분양 초읽기에 돌입했다.

주공ㆍSK 등 14개사 컨소시엄…투자자 관심

아산신도시는 고속 철길을 따라 신도시가 형성된 일본처럼 국내에서도 KTX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역세권 신도시' 탄생을 예고하는 첫 사례다.

지금까지 아산신도시는 서울~행정도시를 잇는 경부 개발축의 징검다리로 여겨 왔다.

'서울~분당~판교~용인 죽전~동탄1ㆍ2~오산ㆍ평택'으로 남진해 온 개발축이 아산신도시를 거쳐 행정 도시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아산신도시에서 약 50㎞ 떨어진 곳에 행정도시가 위치한다.

이에 따라 대한주택공사와 SK건설 컨소시엄 등 14개사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주)펜타포트개발(www.epentaport.com)이 아산신도시를 경부축의 징검다리가 아닌 주춧돌 구실을 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규모나 개발 여건, 성장 잠재력 등을 감안하면 아산신도시는 '블록버스터' 급이다.

아산신도시는 1ㆍ2단계를 합쳐 총 647만평 규모로 초대형 신도시다.

1단계 사업인 아산 배방지구(367만㎡)와 2단계 사업인 아산 탕정지구(1772만㎡)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KTX 천안아산 역사를 포함한 1단계 사업은 역세권 중심의 개발 사업으로, 2만6000여명을 수용할 8600여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교육 타운 및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되는 2단계 사업은 삼성전자의 LCD단지인 탕정산업단지(약 458만㎡)와 맞닿게 되어 있다.

주거 여건도 신도시 최고 수준을 지향한다.

1단계와 2단계 인구밀도는 ㏊당 73명과 93명이며, 공원ㆍ녹지율도 24~30% 수준이다.

2015년 사업이 완료되면 6만3000여가구, 19만여 명이 입주한다.

분당(594만평ㆍ9만8000가구)보다 면적은 훨씬 넓지만 가구 수는 오히려 더 적다.

(주)펜타포트개발은 주거, 업무, 상업, 문화위락, 수변공간의 5대 기능을 갖춘 펜타포트 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천안시와 아산시로부터 사업승인과 건축허가를 얻었다.

펜타포트 복합단지는 4개 블록으로 조성된다.

복합단지 내에는 천안아산의 최고 높이인 66층, 45층, 41층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 793세대를 비롯해 백화점, 쇼핑몰, 오피스 빌딩(51층)이 들어서게 된다.

SK건설,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계룡건설이 시공하며 복합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장재천을 개발해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펜타포트 복합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접근성이다.

복합단지는 KTX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전철(내년 예정), 장항선이 교차하는 아산역 등 3개의 기간철도가 지나는 환승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KTX 이용 시 서울역 34분, 대전에서는 20분이 걸린다.

아산신도시 전용출구인 북천안 IC가 개통될 경우 정체 시간을 피하면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로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서수원-오산-평택간 고속도로가 2009년 개통되면 북쪽으로는 서울~용인 고속도로와 용인~동탄~오산 도로와 연계된다.

그야말로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갖춘 것이다.

두 번째 장점은 수도권 거점도시로서의 비전이다.

사업지 일대는 삼성 LCD 단지 등 크리스털 밸리를 비롯한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들을 끌어들일 교육 인프라스트럭처도 충실한 편이다.

홍익대, 순천향 의대ㆍ병원, 국립경찰대학 등이 아산신도시 이전을 희망하고 있으며, 충남외고는 설립 인가가 난 상태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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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수도권 접근성,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

펜타포트 주상복합아파트는 수도권 접근성과 미래가치를 높이 평가받으면서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천안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돼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1차로 공급되는 펜타포트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은 143.635~347.232㎡(구 43~105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사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이 된다'는 슬로건을 내건 펜타포트 주상복합아파트는 최고의 '명품' 주거공간을 지향한다.

지역난방, 층별 쓰레기 집하장치, 주차위치 확인 시스템, 홈 네트워크 AA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특급 설비, 중앙정수처리 시스템, 디지털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친환경 열교환형 세대환기시스템 등 최신공법을 적용한 최첨단 유비쿼터스 주거공간으로 건설된다.

거주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빼어나다.

놀이방, 독서실, 실버룸,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문화강좌실, 다목적룸, 주민회의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66층 초고층의 장점인 사방이 탁 트인 전망도 빼놓을 수 없다.

장재천 수변공간을 둘러싼 푸른 녹지에는 테마정원, 조깅,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펜타포트 주상복합 아파트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은 멀티플렉스 영화관, 쇼핑몰, 백화점 등으로 구성된다.

판매, 위락, 문화, 근린생활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거주자들은 굳이 외부로 나갈 필요가 없다.

복합단지의 모든 시설은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KTX 천안아산역사부터 단지 내 사이클론 타워까지 무빙워크가 설치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51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인 사이클론 타워는 사무실, 학원, 헬스클럽, 병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위락, 수변공원 등 복합단지의 제5원소가 결합된 펜타포트 복합단지는 세계적인 복합단지와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을 주거환경과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구성원 열정 모아 세계적 복합단지 개발"

천안아산역은 서울역에서 KTX로 채 40분도 걸리지 않는다.

역에서 내리면 아산신도시 건설현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대형 컨테이너 트럭들이 도로마다 넘쳐나고 전국 각지의 번호판을 단 대형 화물 트럭들이 바삐 오간다.

타워크레인이 세워진 아파트 건설 현장부터 공단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장까지 어딜 가도 공사현장 일색이다.

펜타포트는 복합단지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투자가치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생활 편의시설 등도 잘 갖춰져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시공으로 브랜드가치와 신뢰성이 높다고 펜타포트개발 측은 설명했다.

건물 내구력ㆍ마감재 등 역시 타 브랜드에 비해 매우 우수하다고.

펜타포트의 가장 유리한 점은 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만 구성됐다는 것이다.

교통이 편리하고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한 배후단지를 갖춘 초고층 대형 복합단지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펜타포트는 미래의 주상복합이 지녀야 할 가치를 충분히 담고 있다.

펜타포트개발 관계자는 "컨소시엄의 특성상 여러 회사가 모였지만, 펜타포트를 세계적인 복합단지로 만들겠다는 열정을 바탕으로 일할 맛 나는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기울일 것"이라며 "펜타포트는 뉴욕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