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절정 원더걸스, 팬사인회 인파몰려 '업무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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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 Me(텔미)'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성댄스그룹 원더걸스가 지난 주말 팬싸인회를 개최하여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팬사인회 행사는 한 주 전 열린 게릴라 콘서트에서 "팬들과 더 가까워 지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원더걸스의 팬사인회는 주말인 14일 오후 2시 목동의 교보문구를 시작으로 앨범을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바쁜일정에도 불구하고 다섯 멤버 모두가 싸인을 해주며 한 시간 여 동안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진 원더걸스는 목동에 이어 용산의 신나라 레코드로 장소를 옮겨 싸인회를 가졌다.
이번 팬 싸인회로 목동 교보문고와 용산 신나라 레코드에는 원더걸스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매장 내로 몰려 오픈 20분 만에 선착순이 모두 마감되는 사태를 만들었다.
많은팬들은 "원더걸스 짱"을 외치며 원더걸스가 떠날때까지 자리를 지켜 매장내 한때 업무가 마비되기도 했었다는 후문이다.
팬싸인회에는 1,20대 뿐만 아니라 40대 아저씨 팬들도 싸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 대한민국 대표 여성가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싸인회는 새 멤버 유빈 영입 후 제대로 된 원더걸스의 모습과 정규앨범활동을 하며 갖는 첫 팬 싸인회라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 원더걸스는 “지난번 게릴라 콘서트나 팬싸인회 같이 팬들을 가까이 만나는 기회가 생기면 항상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원더걸스의 팬 싸인회는 지방 팬을 위한 행사로 계획했으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지방으로의 이동이 불가능해 부득이하게 지역을 서울로 한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무리가 되더라도 더 많은 팬들을 만나겠다는 원더걸스의 요청에 따라 두 곳에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최고의 여성그룹으로 자리잡은 원더걸스는 ‘Tell Me’로 당분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