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의 남녀 주인공인 조승우와 김혜수가 일반 국민에 의해 최고의 배우로 뽑혔다.

두 사람은 인터넷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민이 뽑는 2007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에서 나란히 남녀 주연상을 차지했다.

영화 '화려한 휴가'는 김지훈 감독이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여우 조연상(나문희)과 최고의 눈물 연기상(김상경)까지 휩쓸어 4관왕에 올랐다.

남녀 신인상에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정지훈(비)과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이 뽑혔고,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에서 호흡을 맞춘 주진모와 함께 베스트커플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5시30분부터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SBS 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그외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우조연상=김윤석(타짜) ▲아역상=유승호(마음이) ▲최고의 액션 연기상=김래원(해바라기) ▲최고의 웃음 연기상=김수미(가문의 부활) ▲특별연기상=이범수(미녀는 괴로워)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