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고종수(29)의 연봉이 2400만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대전지역의 한 언론이 대전시티즌 구단 자료를 인용해 고종수의 연봉을 공개했다. 보도를 한 언론에 따르면 고종수의 1년 연봉은 2400만원이다.

고종수는 2005년 말 전남 드래곤즌서 임의 탈퇴된후 1년간 무적 상태로 있다다 우여곡절 끝에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연봉 2400만원을 제시한 대전과 사인한 고종수는 계약했다.

특히 연봉공개의 자료 출처가 대전 구단 관계자였던 것으로 알려지자 고종수는 자존심이 상하고 배심감이 들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k리그 선수들의 최저 연봉과 비교해서 다른 스타선수들과 큰 차이가 나는 액수라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연봉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종수는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구단측의 연봉공개로 배신감이 큰 것.

고종수의 계약된 연봉은 2400만원이나 다른 수당이 포함돼 2400만원을 넘는 3경기에 3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종수는 승리수당 250만원, 공격포인트수당 300만원, 풀타임 출전수당 700만원을 별도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