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우리시대 부모님들을 위한 '효(孝)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순정'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하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가요계의 역사다.

그녀는 2100여곡에 달하는 국내 가요계의 최다 취입곡 기록을 가지고 있고 약 500여장의 최다 앨범판매기록도 가지고 있다.

또 지난 1995년 화관문화훈장과 1999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02년에는 평양에서 '이미자의 평양 동백아가씨' 공연을 가져 7000만 동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열아홉순정', '동백아가씨', '여자의 일생'등 부모님들의 아련한 향수를 떠올리게 할 30여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의 사회는 18년 동안 가요무대를 진행했던 아나운서 김동건이 맡았다.

이번 '효(孝) 콘서트'는 전국투어로 진행중이다.

지난달 29일 통영을 시작으로 부산, 천안을 거쳐 오는 12일~14일에는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미자의 이번 '효(孝) 콘서트'는 48년동안 변치 않은 그녀의 맑은 음색에서 뿜어져나오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