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2년 동안 교제해온 여자친구와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유인 즉슨,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장근석은 3살 연상의 무용학도와 교제를 해왔으나, 지난 9월에 개봉한 영화 <즐거운 인생>의 촬영에 올인하기 위해 ‘사랑’을 포기했다.

특히 서로간의 미니홈피를 통해 애정을 과시하며 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던 이들 커플은 결별로 인해 현재 장근석 미니홈피는 게시판과 사진첩 만을 열어 놓고 있다.

더욱히 장근석은 게시판을 통해 최근 “힘들때는 그냥 힘들다고 얘기해도 되는 거지?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픈가하면 배도 고프지 않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힘든 때 인거 맞지? 그런데.. 난 힘들지 않아 아니 힘들다고 말할 수 없어”라는 글을 올려놔 이별에 의한 심경토로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장근석의 이같은 호소에 팬들은 덧글을 통해 ‘열렬히 사랑하고 열렬히 아파하자... 열렬히 아파하자.. 괜찮아요 . 아프다고 말해도 힘들다고 말해도.. 우린 그럴 권리가 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파이팅’, ‘힘들면서 말할 수 없다면 다르게 표현하고 표출하시길~~ 하지만.. 힘들다고 말하는 게 더 낫다는 걸 알게 될꺼예요’ 등등 위로해주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한편 장근석은 영화 <즐거운 인생>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드라마 <국립수라원> 준비가 한창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