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단골 이혼녀로 등장하는 탤런트 이주화(37세)가 케이블TV 스토리온 <박철쇼>에 출연하여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10월초에 녹화가 이루어진 <박철쇼>에 출연한 이주화는 함께 출연한 <사랑과 전쟁>의 동료인 민지영, 이시은 앞에서 "임신 5주째에 접어들었다"며 자신의 개인적인 경사를 깜짝 공개한 것.

매주 방송을 같이 하면서도 이주화의 임신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던 동료 배우 이시은, 민지영은 깜짝 놀라며 임신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주화는 지난해 4월 모 스포츠지 사진 기자와 백년가약을 맺고, 결혼 1년 6개월째. 마침 쉬는 날이었던 남편은 <박철쇼> 녹화장에 직접 찾아와, 부인의 긴 녹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주화는 "늦은 나이에 뒤늦게 얻은 귀한 아이인 만큼, 예쁘게 잘 낳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는 12일 밤 11시 방송되는 <박철쇼>에서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여자 히로인 3인방 이시은, 이주화, 민지영이 출연해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사랑과 전쟁> 뒷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극중에서 이혼만 50번 했다는 이시은(37세)은 실제 결혼 13년 차에 중학생 자녀까지 둔 베테랑 주부. 지난해 결혼해 최근 임신한 이주화를 비롯해 <사랑과 전쟁> 최고의 불륜녀로 꼽힌 민지영(28세) 또한 실제는 목하 열애중인 애인이 있다고. 모두 드라마에서와는 180도 다른 행복한 결혼생활과 연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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