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거듭할수록 화제가 집중되고 있는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의 8, 9회가 기다려진다.

남북정상회담으로 한주 늦게 방영되는 '태왕사신기' 8회에서는 담덕(배용준)의 액션 카리스마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단숨에 날려줄 것으로 보인다.

빈민촌에 피신해 있다 화천회의 습격을 받는 담덕.

피바람이 부는 빈민촌에서 이미 죽어버린 아들을 끌어안고 망연자실해 있는 여인을 구하고자 화천회와 일대격전을 벌인다.

사량이 이끄는 정예병을 상대로 현란한 칼솜씨를 펼치는 담덕은 그동안의 유약한 태자의 모습을 벗고 강인한 태왕의 모습을 아낌없이 펼쳐보인다.

9회에서는 태자 담덕의 깊은 분노를 감지한 현무가 눈을 뜬다.

사신의 신물중 하나인 현무의 지팡이가 깨어나면서 거물촌의 촌장 현고(오광록)는 담덕을 쥬신의 왕으로 모시게 된다.

현무를 접한 담덕은 쥬신 왕으로써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태왕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다.

'태왕사신기'는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9시 55분부터 11시 10분까지, 추가 편성으로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