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밴드 FT아일랜드가 MTV의 프로그램 ‘애니콜 스쿨어택’의 35번째 주인공으로 선정, 2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명륜여자중학교에 방문해 전교생 700여명 앞에서 깜짝 콘서트를 열고 열광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멤버 이홍기는 학생들 몰래 급식 실에 분장한 모습으로 잠입해 학생들의 점심식사 준비를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한 것.

이날 스쿨어택은 학업, 취업 스트레스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특별강의’란 이름으로 올바른 호흡법, 집중력 향상 체조, 마음을 비우는 명상의 시간 등 강의가 펼쳐진 가운데, FT아일랜드가 깜짝 등장, 학생들을 열광케 했다.

보컬 이홍기는 “학생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은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남은 스쿨어택도 정말 기대가 많이 되고 앞으로 더욱 좋은 무대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FT아일랜드의 ‘애니콜 스쿨어택’은 13일 저녁 11시 50분에 M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