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실적주 목표가 상향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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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실적호전주에 대한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신증권과 한화증권, 신영증권 등은 올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필립스LCD의 목표가를 일제히 올렸습니다.
그동안 적자에 시달리던 LPL이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3분기에는 대규모 이익을 냈고 내년에도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에 섭니다.
신세계 역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CJ투자증권과 푸르덴셜증권 등이 목표가를 75만원 이상으로 상향했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들도 신세계 목표가 상향 대열에 나란히 동참했습니다.
증권사들은 또 최근 시가총액 11조원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비중 11%를 넘어섰던 NHN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삼성증권이 NHN 목표가를 30만3천원으로 잡자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도 각각 32만원, 32만2천원으로 뒤를 따랐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목표가를 뛰어넘거나 이에 근접하자 증권사들이 뒤늦게 목표가를 올리는 사례도 늘어났습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9일 GS건설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지만 실제 주가는 지난 4일 기존 목표가를 이미 넘어선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부 주도주의 경우 주가가 오르자 증권사들이 뒤따라 목표가를 올리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