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상장·비상장 기업들이 무더기로 금융 당국에 적발돼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입니다. 이번에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제재를 받은 곳은 모두 8곳. CG)회계처리기준 위반 텔레윈 -비상장주식 취득가액 허위기재 -자기자본 61억원 과대계상 텔레윈은 포괄적 주식교환 과정에서 비상장주식 취득가액을 속여 자기자본을 61억원이나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회계처리기준 위반 현대정보기술 -용역미수금 800억원 과대계상 코아크로스 -영업외수익·비용 11억원 누락 현대정보기술은 용역 관련 미수금을 800억원 넘게 부풀렸고 코아크로스는 11억원에 달하는 영업외수익과 비용을 고의로 누락했습니다. CG)회계처리기준 위반 동보중공업 -매출액 등 3억원 과대계상 한국창업투자 -당기순손실 8억원 과소계상 동보중공업은 매출액과 매출채권을 3억원 가까이 부풀렸고 한국창업투자는 손실보전충당금을 누락하는 수법으로 당기순손실 규모를 8억원 줄였습니다. CG)회계처리기준 위반 씨앤중공업 -매출·매출원가 3144억원 과대계상 씨앤중공업은 연결대상 종속회사의 매출을 매입과 상계 제거하지 않는 수법으로 매출과 매출원가를 무려 3천144억원씩 부풀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CG)회계처리기준 위반 유비스타 -대손충당금 80억원 누락 무등상호저축은행 -대손충당금 65억원 누락 유비스타와 비상장사인 무등상호저축은행은 각각 80억원과 65억원씩의 대손충당금을 누락했습니다. 증선위는 이들 회사에 대해 검찰 고발과 과징금 부과 등 중징계 조치했습니다. S)영상편집 이성근 또 이들 회사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 기준을 위반한 신한회계법인 등에 대해 당해회사 감사 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