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LGPL 3분기 영업이익 6천930억원...어닝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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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가 조금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LG필립스LCD는 올 3분기 6천9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증권시장 예상치인 5천6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 2004년 2분기 이후 13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 올 2분기보다 362% 늘어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3천820억원의 영업손실에 비해 큰 폭으로 흑자전환한 것입니다.
영업이익률은 18%로 두자릿수대를 달성했습니다.
매출액은 3조9천53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 늘어났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3%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5천24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0%, 지난해 3분기 3천210억원의 당기 순손실과 비교해 대폭 개선됐습니다.
한편 LG필립스LCD는 올 3분기 3천280억원의 시설투자를 했으며 주로 P7에 투자했습니다.
LG필립스LCD는 올 3분기 평방미터당 매출원가가 전분기에 비해 9% 감소한 1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달러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1천71달러로 원가절감을 달성해냈습니다.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은 "가치중심적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합리적인 시설투자 정책, 고객기반 강화활동으로 인한 TV패널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시장중심의 재고관리 전략 등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IT패널 가격상승과 TV패널 가격 안정화 등 계절적 성수기도 실적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LG필립스LCD는 또 오늘 이사회에서 8세대에 대한 2.5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 승인을 받고 양산은 2009년 상반기를 목표로 해 대형 LCD TV 수요를 흡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고객기반 강화와 원가절감, 생산 효율성 극대화 등의 핵심 경영 전략의 전개와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업황 호조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LG필립스LCD에서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