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생명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10년 안에 세계 7위권의 생명자원분야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습니다. 과학기술부는 9일 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국가 생명자원 마스터플랜(안)'을 마련해 11일 대덕연구단지 생명공학연구원에서 공청회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안은 '향후 10년 내 생명자원분야 국가경쟁력 선진 7위권 진입'이라는 비전 아래 2016년 생명자원을 이용해 6조8천억원 규모의 산업화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 생물정보 분야에 1조6천524억원을 투자하고 이들 분야에서 1만6천556명을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의 생명자원 규모는 세계 10위권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보유 종자와 미생물이 미국의 3분의1, 4분의1에 그치는 등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