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양산빵 제조업체인 샤니가 베이커리 사업을 본격화,내년말까지 전국 30개 점포를 구축키로 했다.

최석원 샤니 대표는 9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근처에 마련한 홈스타일 베이커리 '르뽀미에' 3호점(건대역점) 개관식에 참석,"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인 르뽀미에 가맹사업을 확대해 내년 말까지 30개 점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샤니는 지난 4월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직영점을 열며 베이커리 사업에 뛰어든 이후 지난달 여의도에 가맹점을 개설했다.

르뽀미에는 유럽 빵집 스타일로 단장한 소형 매장으로 빵 굽는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개방하고 테이크아웃 형태로 운영하는 베이커리.모기업 SPC그룹의 계열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트가 대형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과 차별화된다.

르뽀미에는 특히 90% 이상의 품목을 매장에서 직접 생산,30% 정도를 매장에서 생산하는 기존 베이커리 브랜드들에 비해 제품이 신선하다고 샤니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