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보유지분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아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오전 9시 57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일대비 4.65%(1만5500원) 오른 3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로 경신한 52주 신고가는 35만3000원이다.

이날 동부증권의 전용범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 지분 8%를 보유한 것을 비롯, KCC, 포스코 등의 보유 지분 가치를 감안하면 시가로 약 3조7000억원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이 우수한 영업가치를 지닌 데다 보유지분 가치를 고려하면 조선주 가운데 절대적인 저평가주라며 조선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