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반도 자원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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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의 일환으로 북한 광물 탐사가 본격화됩니다. 동시에 국내 부존 자원 확보를 위한 개발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한반도 자원에 대한 재발견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북한을 다녀온 이한호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이달중으로 세계 최대 마그네사이트 매장 지역인 북한 단천에 2차 조사단을 보낼 계획입니다.
이한호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단천의 마그네사이트는 품위가 아주 좋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아연도 평균 수준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에 해주 특구가 만들어지면 인근 정촌의 흑연 광산이나 석회석 광산도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동안 자원이 없던 것으로 여겨졌던 국내 자원개발도 광물값 급등과 함께 재발견되고 있습니다. 광진공은 지난해 국내 광산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벌인 결과 16억7천만톤, 금액으로는 7조원에 달하는 경제성을 확인했습니다.
이한호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재검토를 할 계획입니다. 조사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탐사를 할 방침입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수입한 광물자원은 모두 158억달러. 하지만 적은 양이라도 국내에서 광물을 생산하면 낮은 가격에 수입도 가능합니다. 경협으로 북한 광물이 들어오고 국내 광물 개발도 이뤄지면 자원 안보에 큰 힘을 얻을 전망입니다. WOW-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