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소형 해치백 모델 젠트라 엑스(Gentra X)를 개발,15일부터 시판한다고 8일 밝혔다.

칼로스(해치백)의 후속 모델인 이 차량은 디자인이 한층 세련되게 바뀌었고,전장(길이)이 3938mm로 43mm 길어졌다.

1200cc급 DOHC 엔진을 새로 장착,최대 출력(85마력)이 이전 모델에 비해 14마력 향상됐다.

연비는 각각 17.5km/ℓ(수동변속기)와 15.4km/ℓ(자동변속기)로 종전 모델보다 ℓ당 1km를 더 주행할 수 있다.

차체의 40%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국내 소형차 최초로 동반석 에어백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했다.

운전석 암레스트(Arm rest),속도 조절식 와이퍼,시트 벨트 높낮이 조절 장치,파워 윈도,오토 도어록 등 다양한 편의 장치도 갖췄다.

GM대우는 성능이 향상된 신형 1600cc급 엔진을 2008년부터 젠트라 엑스에 추가로 장착할 계획이다.

판매가(수동변속기 기준)는 SE모델 828만원,SX모델 849만원이다.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127만원이 추가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