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광학 필름 등을 생산하는 신화인터텍이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으로 인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 45분 현재 신화인터텍은 가격제한폭(14.92%)까지 떨어진 5020원에 거래되며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화인터텍은 이날 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500만주며, 신주의 발행가액은 할인율 25%가 적용된 4045원이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는 0.3031121주, 납입일은 다음달 3일이다.

구주주 청약 이후 실권주에 대해서는 일반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 실권주는 대표 주관사인 하나IB증권이 자기계산으로 인수한다.

회사측은 조달되는 돈을 운영자금(62억원), 타법인유가증권 취득자금자금(50억원), 기타자금(90억원) 등에 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