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Luv Cloud (러브 클라우드)’ 로 컴백한 가수 메이비가 지난 5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육군 이기자 부대 수색대대에서 자신의 2집 타이틀곡인 ‘못난이’ 첫 공식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 ‘2007 이기자 페스티벌(주최 육군 이기자 부대, 후원 강원도 화천군)’ 마지막 날 열리는 ‘산골마을 큰 음악회’에 참여한 메이비는 지난 3일 2집 발매 쇼케이스 무대 이후 2집 첫 공식 라이브임에도 불구, 멋진 무대를 선보여 이기자 부대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메이비는 2집 타이틀곡 ‘못난이’외에 1집 수록곡 ‘I Wish’ 를 이어 열창, 깜찍한 댄스까지 선보였으며, 이기자 부대원들을 위해 ‘이기자, 사랑합니다’ 라는 구호를 외쳐 많은 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새 음반을 발표한 가수가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군 부대에서 첫 공식 무대를 선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

메이비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 메이비 본인이 군대에 계시는 분들의 지친 일상에 힘을 보태주고 싶다는 의견을 고집해 결정 한 것’ 이라 전하며 ‘첫 무대를 뜻깊은 곳에서 시작해 메이비도 좋은 추억을 남겼으며 2집 활동도 순조로울 것 같은 느낌이다. 또한 많은 군인분들께서 즐겁게 즐겨주시고 응원을 해줘 오히려 메이비가 많은 힘을 얻었다’ 고 밝혔다.

공연이 끝난 후 메이비의 공식 타운 홈피 (http://town.cyworld.com/MayBee) 방명록에는 이기자 부대원들이 방문해 ‘출연진 중 단연 돋보이는 무대였다’ , ‘공연을 보는 동안 소름돋을 정도로 좋았다’ , ‘느낌좋고, 용사들 반응좋고, 이제 앞으로 못난이 사랑받는 일만 남았네요’ , ‘멀리서도 항상 응원 하겠다. 힘내서 활동 해 달라’ 며 메이비에게 고마움의 인사말을 남겼다.

이날 진행된 ‘2007 이기자 페스티벌’ 에는 메이비를 비롯 크라운제이, 양파, 원더걸스 등 많은 인기 가수들이 참여해 거대한 가요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현재 메이비는 싸이월드 뮤직 (http://www.cyworld.com) 에서 타이틀곡 ‘못난이’와 함께 ‘샤랄라 숑’, ‘미치도록’ 등 2집 앨범 수록곡들을 TOP 500 안에 동시에 입성 시키는 위력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