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천차만별 중국펀드 분석] '미차솔1' 수익성 으뜸…'한꿈차1' 안정성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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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국 펀드 가운데 수익률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이,위험을 감안한 수익률 지표로는 '한화꿈에그린차이나'와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 펀드의 경우 투자 지역과 대상이 다를 뿐 아니라 운용 방식과 스타일에서도 차이가 커 개별 펀드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따져본 후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중국 펀드의 특성을 분석해본다.
◆수익률 격차 커져
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중국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이 최근 1년간(5일 기준) 무려 145.99%의 수익을 내 국내외 운용사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 '동부차이나주식1'(125.94%)과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114.47%),'봉쥬르차이나주식1'(112.89%) 펀드도 100% 이상의 수익을 냈다.
반면 '하나UBSFC중국주식해외재간접1'과 '한국월드와이드차이나주식A재간접' 등 중국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펀드 오브 펀드) 수익률은 각각 97.55%와 94.38%에 머물러 상위권 펀드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또 6개월 기준으로도 미래에셋의 중국 펀드들이 60~70%대의 수익을 낸 반면 하나UBS자산운용과 한국투신운용 KB자산운용의 중국 재간접펀드들은 50%대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상위권과 하위권 펀드의 1년 수익률 격차가 50%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커지고 있어 투자 결정 시 펀드 운용 능력과 과거 성과 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펀드 특성도 차별화
중국 펀드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된 것은 2006년 이후여서 비교적 신생 펀드가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펀드 간 특성 차이도 명확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수익률이 높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의 경우 수익률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6개월 기준)가 5.27로 다른 주요 중국 펀드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시장 변동성 대비 펀드 수익률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베타(1 이상이면 시장보다 더 큰 폭으로 수익률이 변했다는 의미)도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이 1.53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국 본토 A시장에도 일부 자산을 투자하는 '한화꿈에그린차이나주식1'의 경우 표준편차(4.26)와 베타(1.09)가 낮아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같은 위험을 감수했을 때 얼마나 더 높은 수익을 내는지를 나타내는 위험 대비 수익률 지표인 샤프지수(수익률을 표준편차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 펀드)로는 '한화꿈에그린차이나주식1'(0.50)과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0.49)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푸르덴셜차이나주식1'은 표준편차(5.15)나 베타(1.48)가 높으면서도 샤프지수(0.38)는 경쟁 펀드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샤프지수와 비슷한 위험 대비 수익률 지표인 상대위험조정후수익률(RRAR)로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남수 삼성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의 중국 펀드는 공격적으로 주식을 매매하기 때문에 매매 회전율과 변동성,수익률 모두 높다는 특징이 있다"며 "투자자들은 자신의 위험 성향에 적합한 펀드를 고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전문가들은 중국 펀드의 경우 투자 지역과 대상이 다를 뿐 아니라 운용 방식과 스타일에서도 차이가 커 개별 펀드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따져본 후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중국 펀드의 특성을 분석해본다.
◆수익률 격차 커져
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중국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이 최근 1년간(5일 기준) 무려 145.99%의 수익을 내 국내외 운용사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 '동부차이나주식1'(125.94%)과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114.47%),'봉쥬르차이나주식1'(112.89%) 펀드도 100% 이상의 수익을 냈다.
반면 '하나UBSFC중국주식해외재간접1'과 '한국월드와이드차이나주식A재간접' 등 중국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펀드 오브 펀드) 수익률은 각각 97.55%와 94.38%에 머물러 상위권 펀드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또 6개월 기준으로도 미래에셋의 중국 펀드들이 60~70%대의 수익을 낸 반면 하나UBS자산운용과 한국투신운용 KB자산운용의 중국 재간접펀드들은 50%대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상위권과 하위권 펀드의 1년 수익률 격차가 50%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커지고 있어 투자 결정 시 펀드 운용 능력과 과거 성과 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펀드 특성도 차별화
중국 펀드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된 것은 2006년 이후여서 비교적 신생 펀드가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펀드 간 특성 차이도 명확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수익률이 높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의 경우 수익률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6개월 기준)가 5.27로 다른 주요 중국 펀드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시장 변동성 대비 펀드 수익률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베타(1 이상이면 시장보다 더 큰 폭으로 수익률이 변했다는 의미)도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이 1.53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국 본토 A시장에도 일부 자산을 투자하는 '한화꿈에그린차이나주식1'의 경우 표준편차(4.26)와 베타(1.09)가 낮아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같은 위험을 감수했을 때 얼마나 더 높은 수익을 내는지를 나타내는 위험 대비 수익률 지표인 샤프지수(수익률을 표준편차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 펀드)로는 '한화꿈에그린차이나주식1'(0.50)과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0.49)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푸르덴셜차이나주식1'은 표준편차(5.15)나 베타(1.48)가 높으면서도 샤프지수(0.38)는 경쟁 펀드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샤프지수와 비슷한 위험 대비 수익률 지표인 상대위험조정후수익률(RRAR)로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남수 삼성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의 중국 펀드는 공격적으로 주식을 매매하기 때문에 매매 회전율과 변동성,수익률 모두 높다는 특징이 있다"며 "투자자들은 자신의 위험 성향에 적합한 펀드를 고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