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잇따라 해외 콘텐츠사업 진출을 발표하며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싸이더스는 미국 케이블TV 시장 진입 기대감으로 이달 들어서만 46.5% 올랐다.

지난 주말 종가는 2690원이다.

싸이더스는 지난 4일 미국 뉴스타캐피털파트너스가 1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했다.

뉴스타캐피털파트너스는 싸이더스가 올 8월 파트너십을 맺은 이매진아시아 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다.

옐로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일본 컴스탁그룹과 자사 제작 드라마 '썸데이'의 판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16.4% 올랐던 옐로우엔터는 지난 주말 재료 노출로 270원(9.89%) 급락했다.

애니메이션 업체인 대원미디어는 지난달 22일부터 디자인스톰과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와 '매지네이션'을 미국 어린이 TV채널 키즈 워너브러더즈에서 방송하고 있다.

지난달 초 8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이달 들어 1만원대로 뛰어올랐다.

최훈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제작 역량과 판권,유통망 소유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