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의 두 딸이 나란히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후레쉬델리카의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롯데후레쉬델리카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딸인 신유미씨가 지분율 9.31%에 해당하는 35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주당 취득단가는 2,467원이며 주식구입을 위해 쓴 돈은 총 8억6천여만원에 이릅니다. 이로써 신씨는 개인으로는 롯데후레쉬델리카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신유미씨는 신격호 회장과 과거 미스 롯데출신인 서미경씨의 딸로 현재 20대 중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롯데후레쉬델리카 지분 2.66%를 보유하고 있던 신격호 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쇼핑 부사장 역시 이번에 6.65%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9.31%를 확보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